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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Plus)페이스북, 모바일 광고 덕에 '어닝 서프라이즈'
2015-01-29 09:45:08 2015-01-29 09:45:08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소셜네트워크(SNS)기업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작년 4분기 순익이 7억100만달러(주당 25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치인 5억2300만달러(주당 20센트)보다 34% 증가한 수준이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순익 역시주당 54센트로 전년 32센트에서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시장 전망치 49센트도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전년 대비 49% 증가한 3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페이스북이 전망한 40%~47% 증가보다도 양호한 것이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4분기 모바일 광고 매출은 69%로 직전분기 66%에서 더 늘어났다. 
 
아울러 페이스북 사용자들도 꾸준히 늘어나며 실적 개선을 도왔다. 지난 4분기 페이스북의 실사용자는 13억9000만명으로 전분기 보다 4000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일일 실 사용자 역시 8억9000만명으로 3분기 8억6400만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이와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63% 증가한것에 비해 둔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출 비용 역시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전체 지출 비용은 2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7% 늘어난 것이다. 연구개발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성장률 둔화와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감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페이스북의 주가는 1.52% 하락한 75.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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