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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인수 추진
2015-01-27 17:00:29 2015-01-27 17:00:2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제철(004020)이 SPP율촌에너지의 인수를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27일 SPP율촌에너지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이 2008년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4200억원을 들여 만든 회사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품, 선박용 엔진, 석유화학 및 산업설비에 들어가는 단조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SPP그룹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매각을 추진해왔다.
 
업계에서는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할 경우 조선용 철강재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강 시장 진출로 자동차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데 이어 조선 분야까지 활동 범위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며 "당사와 사업적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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