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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 "금융개혁 가속화"..내달 3일 금융권 소집
"그리스 유로존 이탈 영향 제한적일 것"
2015-01-26 14:26:19 2015-01-26 14:26:1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사진)은 26일 "개혁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금융개혁을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위 간부회의를 열고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도 올해 가장 큰 리스크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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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신 위원장은 내달 3일 전 금융권 60여명의 최고경영자(CEO)를 소집해 세미나를 열고 금융개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금융감독원장과 은행지주사 은행, 증권, 보험사 CEO 외 각 협회장과 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핀테크(FinTech), 모험자본, 금융혁신 등에 대한 주제로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신 위원장은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1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요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현장의 목소리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그리스 총선 결과와 관련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등에 대해 "현재로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향후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 예비 인가 승인과 관련해서는 오는 28일 열리는 금융위 전체회의에서 안건이 상정되지 않는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인가 요건이 9개에 달해 이에 대해 꼼꼼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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