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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화상 위험 큰 전기 찜질기·온수매트 등 14개 제품 리콜
2015-01-22 14:30:40 2015-01-22 14:30:4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사용량이 급증하는 전기 찜질기와 전기 온수매트 중 일부는 화재와 화상 위험이 커 소비자 안전에 위협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런 제품을 리콜조치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기 찜질기와 전기 온수매트 등 전기류 223개 제품에 안정성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14개 제품은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된 14개 제품은 전기 찜질기 4개, 전기 온수매트 2개, 전기 카펫 1개 등을 비롯해 직류 전원장치 7개도 포함됐다.
 
표준원에 따르면 이들 제품 가운데 전기 찜질기는 제품 표면온도와 열선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상의 위험이 컸고, 전기 온수매트와 전기 카펫은 전기가 흐르는 부분에 신체가 접촉하면 감전 우려가 있거나 취침온도가 기준치를 넘어 화상의 위험도 있었다.
 
또 직류 전원장치 7개는 전류퓨즈와 변압장치(트랜스포머) 등 주요 부품이 인증을 받을 때와 달리 임의로 변경됐고 감전과 화재의 우려가 있는 것도 있었다.
 
표준원 관계자는 "전기 찜질기와 전기 온수매트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면 이 제품들을 살 때 안전인증(KC마크)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리콜 판정을 받은 제품은 유통매장에서 수거하고 소비자에게 이미 판매된 제품은 수리나 교환, 환급해 주도록 했다"고 말했다.
 
리콜제품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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