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월에만 552억원 규모 건설공사 수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기공사 등 3건
2015-01-21 16:42:42 2015-01-21 16:42:42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라(014790)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기공사 등 3건의 공사를 수주하며 연초부터 발빠른 수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3건의 총공사규모는 약 1391억원으로 이중 한라 지분은 약 552억원이다.
 
한라는 21일 경북 칠곡군에서 발주한 칠곡왜관3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총 금액 약 234억원 중 한라 지분 51%, 119억원(VAT포함)이다.
 
지난 20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인천국제공항3단계 제2여객터미널 전기공사에 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금액은 약 434억원이며, 이 중 한라 지분은 304억원(VAT포함)이다.
 
이번 공사는 인천국제공항 항공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3단계 건설사업 중 제2여객터미널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기설비 설치공사다. 전기실(12개소), 동력설비(전기실~분전반), 전열설비 등을 포함한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1개월이다. 이 낙찰금액은 전기공사 단일물량으로는 올해 최고액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최근 10년 이래 최고액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지난 16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발주한 부산 강서구에 조성되는 친환경 물의 도시 '부산에코델타시티' 3공구 조성공사를 한화건설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에 성공했다.
 
총공사금액은 724억원으로, 한라 지분은 130억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강동동·대저2동 일원에 위치하며 상주인구 7만5000명의 신도시와 국제물류, 문화·레저 기능이 복합된 친환경 수변도시다.
 
한라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말에만 국내외에서 약 19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연초부터 3건의 공공공사를 수주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주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코델타시티 3공구 조감도(사진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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