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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투자, 대형 쇼핑단지 주변이 뜬다
2015-01-20 17:49:33 2015-01-20 17:49:33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배후수요 확보가 유리한 대형쇼핑단지 인근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대형쇼핑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 연계성이 우수하고, 입지·교통·편의시설의 3박자를 갖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분양된 '청주 지웰에스테이트' 오피스텔은 청주의 대표적 신흥상권인 대농지구에 위치한다. 현대백화점, 롯데아웃렛, 롯데마트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계약 기간 3일 만에 95%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광명역세권은 KTX 광명역이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해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세계적 가구업체 이케아,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웃렛 광명점 등의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몰려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강점이 있다. 지난해 대우건설(047040) 143실, GS건설(006360) 336실, 호반건설 598실 등 약 1000여 실의 오피스텔이 완판되는 데 보름이 걸리지 않았고, 이틀 만에 모두 팔린 단지도 있었다.
 
대형 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와 NC백화점, 이마트 등이 입점해있는 문정동에는 '송파 푸르지오시티', '송파 아이파크',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송파 엠스테이트' 등의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다.
 
지난 2011년 공급된 '송파 푸르지오시티'는 계약기간 이틀만에 100% 팔려나갔고, 2013년 11월에 선보인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역시 평균 7.9대1의 경쟁률로 전 타입 청약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타임스퀘어가 건립되면서 영등포 일대는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주변상권도 함께 살아났다"며 "대형 쇼핑단지가 들어서면 주변 개발이 함께 진행돼 생활여건이 좋아지고, 편의시설도 확충돼 투자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대형 쇼핑단지 주변으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이케아 열풍으로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혼잡을 겪고 있는 광명역세권에는 효성(004800)이 이달 중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3~33㎡ 총 616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이케아와 롯데프리미엄아웃렛 광명점을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광명역세권의 편리한 교통과 대규모 쇼핑벨트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광명역세권 3-1블록에 들어서며, 오피스텔 분양과 함께 상가도 동시분양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견본주택 개관예정인 '청주 블루지움 B910'은 길 건너에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대형유통상가 메가폴리스와 롯데마트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지하 5층~지상 26층 총 910실 규모로, 오피스텔은 전용 22~50㎡ 611실이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오는 5월 경기 고양시 대화동 일대에 '일산 킨텍스 오벨리스크' 559실을 분양한다. 일산 킨텍스 주변에는 초대형 테마파크형 쇼핑몰인 원마운트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온천동 유림 노르웨이 숲'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역과 명륜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과 생활편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주상복합 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 21~29㎡ 57실이 배정됐다.
 
◇ (자료=각 업체, 피알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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