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심리, 금융위기 이후 최고
2009-04-18 09:36:00 2009-04-18 09:36:00
미국의 소비심리가 두달 연속 상승하며 작년 9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본격화된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경기침체의 심각성이 다소 완화되고 금융시장 불안도 진정되면서 소비심리도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발표된 로이터.미시간대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는 61.9를 기록해 전달의 57.3에 이어 2개월째 상승했다.

이는 작년 9월 이 지수가 70.3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이 지수는 지난해 11월 55.3으로 28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동행지수는 66.6으로 전달의 63.3보다 높아져 작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향후 전망에 관한 기대지수는 58.9로 전달의 53.5에서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이 조사를 담당한 리처드 커틴 소장은 소비자들이 경제가 바닥을 쳤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대부분은 경제회복이 시작되더라도 매우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금융상황도 여전히 좋지 않다고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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