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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헌팅턴 피츠버그 단장 "강정호 마이너리그 보내지 않을 것"
2015-01-17 22:01:51 2015-01-17 22:01:51
◇강정호. (사진=피츠버그 파이리츠 공식 페이스북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메이저리거가 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마이너리그 강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와 계약한 후 CBS스포츠 등의 미국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낼 생각이 전혀 없다(zero intent to send him to minor-leagues)"며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그는 "강정호는 자신의 공격 능력과 수비에서의 다양한 역할로 팀 전력을 보강해줄 선수"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게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자신의 잠재력 발휘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지금으로선 그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본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뛰며 생산력을 발휘하는 멋진 올라운드 선수를 얻었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 방망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헌팅턴 단장은 "(규모가 작은 목동야구장과 PNC파크를 비교하더라도) 몇몇 타구는 미국의 어떤 구장에서도 넘어가는 타구"라며 "배트 스피드가 빠르다. 무엇보다 어떤 공이라도 방망이에 맞히는 방법을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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