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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천 어린이집 폭행' 재발방지 위해 TF팀 구축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고 관련 당정 정책회의 열 것"
2015-01-15 10:17:49 2015-01-15 10:17:49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새누리당이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보육교사의 어린이 폭행사건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해 제도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4살짜리 애기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고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세월호 사고 이후 최고의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도 이 어린이집에서 폭행사고가 있었다는 학부모들의 제보에 대해 경찰은 철저하게 수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왜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발생했는지, 우리사회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특단의 대책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도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에 대해 전수조사까지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작년에 새해 예산 편성하면서 보육교사에 대한 지원비로 5600억원 증액조치를 했는데 이런식으로 운영돼선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가 예산이 투입됐기 때문에 정부가 대충의 대책으론 안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당정 정책회의 당장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 CCTV 의무화, 학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보육교사 자질개선, 가해 보육교사에 대한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책 등 제도정비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하겠다"며 "또 전담팀(TF)을 하루빨리 구성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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