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2월 물가상승률 0.5%..15년來 최저
2015-01-14 06:55:37 2015-01-14 06:55:37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의 지난해 12월 물가상승률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13일(현지시간) 지난 12월 물가상승률이 0.5% 상승해 직전월의 1%에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저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 하락과 슈퍼마켓 상품가 인하로 영국 물가가 0.2% 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이날 장중 한때 국제 유가는 5년 반 만에 최저치인 배럴당 45달러선 이하로 내려갔다.
 
이로써 영국 물가는 영란은행(BOE)의 목표치인 2%에서 더욱 멀어졌다.
 
지난해 4분기 평균 물가상승률은 0.9%로 집계돼 BOE가 지난 11월에 예상했던 1.2%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우리는 물가 목표치를 이룰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2년간 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인플레이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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