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실망스럽다"
2015-01-13 21:10:55 2015-01-13 21:10:55
앵커 :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쓴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문고리권력 3인방과 정윤회씨 문건유출과 관련해 진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야권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특검을 요구하면서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오늘 모처럼 만났지만 어색한 기운은 여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치사회부 박민호 기자와 함께 합니다
 
박기자
 
기자)네 국회에 나와잇습니다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관련해서 문희상 의원이 아주 혹평을 했군요.
 
기자)네. 문희상 위원장은 대통령이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매우 실망스러운 신년기자회견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경제회복, 한반도 평화 발언 등에 대해서는 일단 상당부분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청와대 문서유출 사건에 대한 쇄신의 뜻이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인적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해 ‘사심이 없다’, ‘항명파동이 아니다’,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두둔한 점에 대해서는 강한 실망감을 나타냈습니다.
 
문 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탈당한 정동영 고문에 대해서도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새정치연합에 심각한 계파갈등도 없고 당이 혁신하려고 어려운 과정을 겪고 있을때 같이 도와야지 이를 부정하고 뛰쳐나가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오늘 문재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지난 대선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만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상대방의 토론회 장소에 얼굴을 비추며 인사를 나눴는데요.
 
문 의원은 대선 당시 안 전 대표와의 껄끄러웠던 관계를 의식한 듯 두 사람의 관계를 동지 관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문 의원은 안 의원이 마련한 토론회에서 즉흥적으로 축사를 했는데요. 어제 박 대통령이 언급한 기업인 가석방 문제에 대해 "이미 수사와 재판 단계에서 특혜를 많이 받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안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제부터는 정치현안에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공언해 앞으로의 정치 행보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국회에서 뉴스토마토 박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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