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동산 업계 '취업 기피' 심화될듯
2009-04-17 06:27:00 2009-04-17 06:33:37
미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을 벗지 못하는 가운데 부동산 관련 산업의 매출과 순익이 지난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16일 리서치 기관인 '세이지웍스'의 데이터를 인용, 부동산 관련 업종의 실적이 지난해 크게 악화돼 취업 시장에서도 기피하는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가구와 캐비닛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고 순익은 무려 34.5%나 줄어들었다.
  
시멘트와 콘크리트 생산ㆍ제조업체들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3%, 순익은 전년 대비 28.7% 각각 줄었고 부동산 중개소는 매출이 13.0%, 순익은 22.1% 각각 감소했다.
  
가구 소매상들은 지난해 매출이 4.8%, 순익이 21.9% 각각 줄었고 부동산 구획.정리 관련 업체들은 매출이 20.0%, 순익은 31.1% 각각 감소했다.
  
부동산 관련 산업들은 주택 및 건설 시장의 경기 상황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고 이들 업종의 지난해 실적은 주택 시장의 붕괴 양상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 부문이 과거 붐을 이루던 때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으로 통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구직자들의 기피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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