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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전기차 '볼트' 공개..1회 충전에 640㎞ 주행
2015-01-12 17:53:45 2015-01-12 17:53:45
◇쉐보레 전기차 차세대 볼트 전측면.(사진제공=GM)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제네럴모터스(GM)는 1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하는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쉐보레 전기차 볼트의 차세대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쉐보레 전기차 차세대 볼트는 전용 리튬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 시스템을 장착해 순수 전기모드로 80㎞, 1회 충전으로 64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차세대 볼트는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2.6초 만에 4 km/h에 도달한다. 97km/h 를 8.4초에 주파해 1세대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19% 향상됐다.
 
또 날렵하고 대담한 디자인,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스타일링과 함께 5인승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차량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차세대 볼트는 배터리 충전 상태와 실시간 정보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정보도 가장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그래픽으로 보여주고 손쉽게 조작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LG화학(051910)과 공동 개발한 18.4kWh 용량의 배터리 셀을 장착해 에너지 축적 능력을 배가했으며, 기존 배터리 셀(288개)을 192개로 획기적으로 줄여 차량 중량을 9.8kg 감소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배터리 팩 역시 차량 하부에 장착해 최적의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앨런 베이티 GM 북미 사장은 "차세대 쉐보레 볼트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수천명의 고객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플러그인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북미시장에 출시되는 차세대 볼트는 4억3500만달러(한화 약 4757억원) 상당의 설비 투자를 통해 디트로이트 햄트래믹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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