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9일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김 실장은 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을 공식 사과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청와대 문건 유출 관련 현안보고에서 "문건의 진위와 유출 경로는 검찰 수사로 밝혀졌지만 대통령비서실로서는 이같은 일에 대해 깊이 자성하고 있다"고 거듭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문건유출 사건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 심려를 끼쳐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근무자세와 기강을 철저하게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비서실은 새해에 원활한 소통의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를 비롯한 참모들도 주요 정책에 대해 의원님들을 찾아가서 뵙고 설명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 비판과 질책을 소중히 귀담아 듣겠다"고 덧붙였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문건유출 관련 현안보고를 위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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