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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세모녀 살인사건' 강씨 구속영장 발부
2015-01-08 20:21:38 2015-01-08 20:21:38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서울 서초동 자신의 집에서 부인과 두 딸을 살해한 강모(48)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소명되는 범죄 혐의가 매우 중대하며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씨는 지난 6일 새벽 시간에 자신의 집인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내와 두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살해 후, 오전 충북 청주에서 휴대전화를 통해 "아내와 딸을 목 졸라 살해했고, 나도 죽으려고 나왔다"고 119에 신고한 후 도주했다. 강씨는 오후 12시10분경 경북 문경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강씨가 실질과 주식투자 실패 등을 비관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지만, 현재 강씨가 경제적으로 궁핍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지며 범행 동기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초 세모녀 살해 사건'의 피의자인 가장 강모(사진 가운데)씨가 8일 오후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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