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총선·대선 패배자는 과욕 버려야"
"투쟁정당 이제는 벗어버려야"
"'민주당' 정체성 재확립 시급"
2015-01-07 15:40:57 2015-01-07 15:40:5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당대표 후보가 지난 대선과 총선 패배를 이끈 지도자들은 과욕을 버려야 한다며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2.8 전당대회 예비경선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 후보는 7일 "총선, 대선 패배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는 결코 국민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대상에 있는 그분들이 될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우리가 선거에서 계속 연패한 이유는 패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냉정한 평가와 엄정한 책임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중대한 과실로 총선이나 대선에 패배한 세력이 임기 이후에 당권에 다시 도전하는 과욕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이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선 상황에서 당을 살릴 수 있는 길은 '민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하루 빨리 재확립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무런 계파도 조직도 없는 제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은 계파 패권주의가 완전히 해소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실상 친노세력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의원은 2012 ‘대선평가백서’를 예로 들며 2012년 4.11총선의 패배에 이어 18대 대선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당이 중대한 난관에 처해있다고 비판하고, 정통 민주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진보세력과의 야권연대로 인해 생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이 지금의 위기를 자초했다며 강경일변도 투쟁정당 이미지를 벗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울러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대이변을 일으켜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예비경선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박주선 의원.(사진=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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