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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가 하락 우려..S&P 2000선 붕괴
2015-01-07 06:32:58 2015-01-07 06:32:5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자 일제히 하락했다. 
 
◇S&P500 지수 차트 (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30.01포인트(0.74%) 하락한 1만7371.64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7.97포인트(0.89%) 내린 2002.61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4주 만에 처음으로 2000선이 붕괴된 것이기도 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84포인트(1.29%) 밀린 4592.74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5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2% 급락한 배럴당 47.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WTI 선물가격은 지난 3거래일 동안 9.7%나 하락했다.
 
테리 산드벤 뱅크웰스매니지먼트 증시전략가는 "유가 하락으로 소비지출은 증가하겠지만,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근심은 깊어졌다"고 말했다.
 
미국의 비제조업 지수가 56.2를 기록하며 직전월의 59.3과 시장 예상치 58.5 모두에 밑돈 것 또한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JP모건체이스(-2.59%), 골드만삭스(-2.02%)와 IT주인 IBM(-2.16%), 제너럴일렉트릭(-1.07%)가 동반 하락했다.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도 유가 하락 우려에 0.53%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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