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펀드 못믿겠다..직접투자한다'
펀드 환매 증가.. 종목별 장세도 한 몫
2009-04-16 08:49: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최근 증시가 종목별 장세가 펼쳐짐에 따라 직접투자에 나서기 위해 펀드를 환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14일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펀드는 674억원 순유출됐으며 5일 연속 자금감소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국내주식형펀드는 일평균 해지금액은 494억원, 설정금액은 44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일평균 설정액이 1193억원이고 해지금액이 872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해지하려는 투자자가 더 늘어난 것이다.
 
또 해지금액도 지난 3월에는 하루평균 401억원이었던 데 비해 4월 들어서는 682억원으로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금융위기 여파로 반토막 난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펀드 손실폭이 줄어들자 환매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데다 최근 종목별 장세가 펼쳐지면서 직접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손실폭이 줄어든 펀드투자자들의 환매도 있으나 최근 증시가 개별종목별 장세가 나타나면서 펀드를 환매해 직접 투자에 나서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주식형펀드는 240억원이 순유입돼 3일 연속 자금 증가세를 이어갔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올 들어 220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으며 특히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자금유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채권형펀드는 2488억원 순유입됐으며 머니마켓펀드(MMF)도 5505억원 들어오며 전체펀드는 706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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