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박주선 의원은 4일 “문재인 후보가 진정으로 당을 살리고 계파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든가 아니면 201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야당의 선거 패배가 있을 때마다 국민과 지지자들은 정치인과 지도부에 엄정한 정치적 책임을 요구했다”며 "당시 정계은퇴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문 후보는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 이외에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후보는 2년 만에 다시 당권 장악에 나섰고 목표는 2017년 대선 후보라고 했다"며 "대선 패배의 유일한 책임마저도 지지 않겠다는 말바꾸기 정치”라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현재 당의 몰락은 2012년 대선패배에 기인하며, 대선패배는 계파패권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당후보의 당대표 출마로 인하여 당내 책임정치는 실종되었고, 계파갈등은 더욱 심각해졌다"고 주장했다.
또 "대다수 당원과 지지자들은 문재인 후보의 출마는 친노 패권 공고화와 대선 유일후보 체제 공고화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노 패권 공고화가 2016년 총선 패배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 후보가 당대표가 되어 차기 총선을 주도한다면 2017년 대선 경선은 불 보듯 뻔한 결과”라며 “대선후보가 대표로서 당을 장악한 상황에서 누가 대선경선에 참여하려 하겠나”라고 질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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