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새 해를 맞이하면서 갖게 되는 생각 또는 소망 하나가경제 사정 좀 나아지려나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7%로 전망했습니다. 평균 3.5% 정도로 수렴되고 있는데요.
작년 성장률과 비교하면 0.2%포인트에서 0.5%포인트정도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체감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반면, 유럽과 일본은 경기부양, 이머징 시장은 자금이탈등 지역별로 이슈와 정책에 따라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황이 가장 좋은 곳은 단연 미국입니다. 미국 경제는지난해 2.2%에서 올해는 3.5%까지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고용시장과 소비가 개선됐다 믿음이 바탕에 깔려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5.8% 수준이며 각종 소비지표는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여기에 크게 떨어진 유가가미국 실질 소득 증가에 기여하면서 경기회복에 탄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시장 역시 지난해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이 많습니다.
월가에서는 S&P500지수가 8%에서 14%까지 상승할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변수는 역시 금리인상인데요. 연방준비은행이 올하반기나 연말쯤 매우 완만한 속도로 시행하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미국 경제의 순항은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경기부양책과 양적완화 카드를 꺼냈지만 경제는 제자리 걸음입니다. 유로존은 내년 0%대 성장률을 기록하거나 잘하면 1%턱걸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구요. 일본경제 역시 0.9% 성장하는 데 그칠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거시경제 부진이 주식시장에는 오히려호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통화당국과 정부가 부양카드를 꺼낼 것이고 그 유동성은 증시에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는 얘깁니다. 모건스탠리는유럽이 미국보다 더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라며 범유럽 스톡스600지수가 평균 13%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본 증시 역시 긍정적인데요.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토픽스 지수가 7%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미국 경제에 호재로 유가 하락 말씀드렸는데요. 유가가 향후 글로벌 경제를 움직이는 또 하나의 키워드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0달러 선에서 머물렀던 유가는 50달러선까지 떨어졌는데요. 앞으로도 오르긴 쉽지 않다는 전망이우세합니다.
수요는 감소 혹은 그대로인데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크기 때문인데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국 셰일오일 생산이 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원유를 감산하지 않을 계획이어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락세를 지속한 금을 비롯한 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의 회복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은 차별화가 특징입니다.
중국은 GDP성장률 7%를 목표로 제시했지만 이를 달성하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투자 부진 때문인데요.
중국은 금리인하 등 단기부양 노력을 꾀할 것으로 전망돼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입니다.
이 역시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올해 상하이종합지수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낼 것이란 낙관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신흥국은 미국 금리인상에 가장 긴장하는 인데요. 전문가들은 과거와 달리 외환보유고를 확대하고 대응 능력을 키웠기 때문에 국가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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