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중국 최대 증권사인 중신증권이 홍콩시장에서 15억주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

중신증권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의 신용거래 여력 확보와 자본확충 등을 목적으로 15억주의 홍콩H주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증권당국과 주주의 승인을 얻어 12개월안에 증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중신증권은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지난 26일 중신증권의 H주 종가 27.75홍콩달러를 대입해 계산하면 최대 416억홍콩달러(53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조달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신주를 발행할 때 다소간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자금조달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중신증권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의 70%는 중국 본토에서 신용거래와 중개사업 등을 확장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0%는 국가간 사업에, 10%는 자본확충에 쓴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증권주의 주가가 급등하자, 증권사들은 이를 이용해 앞다퉈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
앞서 중국내 2위 증권사인 하이퉁증권도 299억4000만홍콩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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