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경제영어)美증시, 네 마녀의 심술(Quadruple Witching) 아닌 마술?
2014-12-28 09:33:00 2014-12-28 09:33:00
<경제신문을 읽다보면 가끔 모르는 단어가 나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어딘가 좀 허전해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우리가 새로 접하는 경제 용어는 대부분 영어에서 옵니다. 앞으로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통신의 외신기사를 통해 해외의 핫 경제 이슈와 최신 영어를 뉴스토마토 국제전문기자와 함께 배워보시죠.>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에 네 마녀가 찾아왔습니다. 통상 심술을 부리는 이 네 마녀는 이번에는 심술 대신 마술을 부리며 증시를 끌어올렸는데요.
 
증시에 찾아온 네 마녀는 누구일까요? 쿼더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라 불리는 네 마녀의 날은 미국의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이 네 개의 만기가 중복되는 날을 뜻합니다. 
 
쿼드러플(qurdraple)이란 숫자 '4'를 의미하고 위칭데이(Witching Day)는 마녀가 빗자루를 타고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뜻하는데요.
 
마치 마녀들이 정신없이 빗자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과 같이 만기가 겹치는 이날, 주식 시장에서도 변화를 예측할 수 없이 큰 혼란이 찾아온다는 뜻에서 이러한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만기일이 찾아오면 차익 거래를 위해 사들였던 주식들을 파는 일이 늘어나고 시장에서는 주식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3·6·9·12월 두 번째 목요일이죠. 미국은 선물옵션 만기일이 세 번째 금요일이기 때문에 3·6·9·12월 셋째 주 금요일이 쿼드러플 위칭데이입니다. 
 
통상 쿼드러플 위칭데이에는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뉴욕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에 대해 "뉴욕 증시 에너지주 리드로 3일 연속 상승세(Wall Street up for third day, led by energy shares)"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시죠.
 
◇쿼드러플위칭데이란 네 마녀가 돌아다녀 혼란스러운 것처럼 지수선물,지수옵션,개별주식선물,개별주식옵션이 동시에 마감되어 주가의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날을 뜻한다(자료=investing.com)
 
■ 용어정리
 
rebound:반등하다 spark:불꽃 selloff:팔다 key driver:주요 동력 rally:상승,랠리 Federal Reserve:미 연방준비제도 interest rates:금리 relieve:안도하다 sideline:사이드라인 
 
U.S. stocks extended gains for a third session on Friday, giving the S&P 500 its best weekly performance in nearly two months as energy shares continued to rebound.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500지수는 2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는데요. 에너지 관련 주들이 일제히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The S&P energy index .SPNY jumped 3.1 percent, leading the benchmark index's advance, and closed out the week with a 9.7 percent gain, its biggest weekly increase since December 2011.
 
S&P 에너지 지수인 SPNY는 3.1%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이번주를 9.7% 상승으로 마무리하면서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The benchmark S&P 500 has gained 5 percent over the three sessions, bouncing back quickly from recent losses sparked by a selloff in oil prices.
 
지난 3거래일 동안 S&P500지수는 5%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해불거진 하락세를 거의 다 회복했습니다. 
 
The key driver of this week's rally was the U.S. Federal Reserve's commitment on Wednesday to take a "patient" approach toward raising interest rates, which relieved investors over the policy outlook.
 
이번주 랠리의 상승 동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기 때문인데요.
 
"Fears have been at least pushed once again to the sidelines," said Michael James, managing director of equity trading at Wedbush Securities in Los Angeles.
 
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시큐리티 상무이사는 "(투자자들의) 두려움은 이제 옆으로 밀려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맞은 지난 금요일 하루간 다우존스 지수 추이(자료=야후파이낸스)
 
■ 용어정리
 
Quadruple witching:네 마녀의 날 expiration:만기 stock options:스톡옵션 index options:지수 옵션 index future:지수 선물 single-stock future:개별 주식 선물 volatility:변동성 magnitude:규모 
 
The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 rose 26.65 points, or 0.15 percent, to 17,804.8, the S&P 500 .SPX gained 9.42 points, or 0.46 percent, to 2,070.65 and the Nasdaq Composite .IXIC added 16.98 points, or 0.36 percent, to 4,765.38.
 
다우존스 지수는 26.65포인트(0.15%) 상승한 1만7804.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9.42포인트(0.46%) 상승한 2070.65를, 나스닥 지수는 16.98포인트(0.36%) 오른 4765.38을 기록했습니다.
 
For the week, the Dow gained 3 percent, the S&P 500 rose 3.4 percent and the Nasdaq climbed 2.4 percent.
 
지난주 한 주동안에만 다우존스는 3% 올랐고 S&P500지수는 3.4%, 나스닥 지수는 2.4% 급등했습니다. 
 
Helping to lift energy shares, Brent crude LCOc1 rose 3.6 percent at $61.38 a barrel, while WTI crude CLc1 jumped 4.5 percent to settle at $56.52. Energy shares have recovered in the recent rally even when oil prices continued to fall.
 
특히 북해산 브렌트유 원유 선물(LCOc1)은 3.6% 오른 배럴당 61.38달러를 기록하며 에너지 주들을 끌어올렸고 미국원유선물(CLc1) 역시 4.5% 오른 56.5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주들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인한 하락폭을 만회했습니다. 
 
Quadruple witching - the expiration of stock options, index options, index futures and single-stock futures - added to the day's volatility. Volume was high. About 10.9 billion shares changed hands on U.S. exchanges, above the 7.6 billion average this month, according to BATS Global Markets.
 
주식옵션, 지수옵션, 개별지수선물, 개별주식선물 네 가지가 동시에 마감되는 날을 뜻하는 쿼드러플위칭이 이날의 변동성을 더했습니다. 거래량도 늘어났는데요. BATS 글로벌마켓에 따르면 거래량은 이번달 평균인 76억주에서 이날 109억주까지 올랐습니다. 
 
"I would expect volatility to continue next week, given the magnitude of the moves both down and back up we've had this week, and because of the holiday and the likelihood there will fewer people to trade," James said.
 
제임스 상무이사는 "이번주에 (증시가) 큰 폭으로 위 아래로 움직인 것을 고려할 때 다음주에도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다. 또한 다음주에는 휴일이 껴 있어 거래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사출처: 로이터통신 원문보기)
  
우성문 국제팀 기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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