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이 내년 2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오는 29일 또는 30일 최고위원 출마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당이 현재 위기 상황이며 전당대회가 위기 극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중진의 역할이 필요해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 당의 '평형수'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는 차세대 주자들의 경쟁을 붙이면서 당의 밸런스와 평형수 역할을 위한 최적의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어 당의 역사성을 대변하고 완충 역할을 하는데 있어 동료의원들의 지지가 높기 때문이다.
전 의원은 "60년 당의 역사가 계속 지탱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외부수혈이 아닌 내부 자강을 통해서 내부 동력을 끌어올려 창조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전대가 계파가 아닌 당이 필요한 사람을 뽑는 전대가 되어야 한다”며 "최고위원은 어느 후보보다 연륜과 위기극복, 안정성이 준비돼야 하기에 본인이 지도부에 들어가 달라는 요구를 꾸준히 받아왔다"고 전했다.
매 전대마다 룰이 바뀌어 혼란스러운 점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전 의원은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무시되고 있다"며 "당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전대마다 룰이 바뀌는 관행을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최근 정동영 상임고문의 신당창당설과 관련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당의 역사는 끊임없는 통합의 과정이었다"며 "분열 분당은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며 당의 역사를 함께해온 저로서는 온몸을 던져 저지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위기 극복을 못하고 분열 분당한다면 역사를 후퇴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전대 줄마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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