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SK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화장품 브랜드력 강화로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정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브랜드력 강화가 국내 매출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에 진입했다"며 "화장품 사업부의 성장이 확인되고 있고, 최근 'CNP 코스메틱스' 인수로 잠재 리스크가 해소되는 등 내년 이익증가율 회복으로 밸류에이션의 점진적인 회복은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뷰티시장 성장에서 '후'가 선전하며 브랜드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3분기 중국화장품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했는데 '더페이스샵'을 제외한 매출이 54% 증가하며 46%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운터 확장세도 급격해지며 지난해 말보다 3분의 1 증가한 80개를 기록했다"며 "중국 여성들의 고소득화, 고급화 추세와 한방 화장품 특성상 글로벌 대체재가 많지 않은 점도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이익률이 높은 프리스티지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면세점채널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프리스티지 비중이 33%에서 3분기 40%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화장품에 이어 나머지 사업부의 개선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이현정 연구원은 "올해 음료·생활용품 사업부는 시장 부진으로 외형성장이 둔화됐지만 수익성 개선 기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장 개선을 예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생활용품 사업부는 3분기 가격할인율과 기획세트 비중을 축소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4분기는 이른 추석에 따른 반품효과가 축소돼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음료사업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통상임금 확대 시행으로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대외악재 해소에 의한 탑라인 기저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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