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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월세 거래량, 11만3천건..작년비 7%↑
전국 신규 준공물량 16.8% 증가
2014-12-22 11:00:00 2014-12-22 11:00:0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수도권과 지방 모든 지역에서 신규 준공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전월세 물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11만345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13.8% 줄었다.
 
11월 누적 전월세 거래량은 총 134만91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최근 3년 평균보다는 4.3% 늘었다.
 
이는 전국에서 신규 준공물량이 증가해 나타난 것으로 올해 11월까지 전국 신규 준공가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수도권은 17.6% 증가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량(왼쪽) 및 지난해 대비 월별 증감률 추이. (자료제공=국토부)
 
지역별 거래량은 수도권이 7만5446건이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늘었으며, 지방이 3만8005건으로 6.1% 증가했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아파트 외 주택은 3.9% 각각 늘었다. 
 
임차 유형별 거래량은 전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월세가 4.5% 증가했다. 특히, 전월세 시장의 월세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하락한 39.0%를 기록했다.
 
11월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순수 전세 실 거래는 다음과 같다.
 
서울 강남의 경우 송파 잠실 리센츠 전용면적 84.99㎡(2층)는 5억7000만원으로 전달보다 3000만원 떨어졌다. 강남 대치 은마 76.79㎡(6층)는 3억6000만원으로 전달보다 3000만원 올랐다.
 
강북의 경우 성북 정릉 풍림아이원 59.88㎡(17층)는 2억원으로 전달보다 1500만원 상승했다. 강북 미아 SK 59.98㎡는 2억2000만원으로 전달과 같다.
 
이밖에 군포 산본 세종 58.71㎡는 1억9000만원으로 전달보다 4000만원 올랐으며, 의정부 금오 현대아이파크 84.68㎡는 1억8500만원으로 전달보다 1500만원 내려갔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olit.go.kr)나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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