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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對러 추가 제재안에 서명.."당장은 적용 안해"
2014-12-19 15:05:16 2014-12-19 15:05:1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8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뒤 "미 행정부는 앞으로도 유럽연합(EU) 등 동맹국과 긴밀하게 공조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하고 러시아에 가하는 경제 제재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법안에 서명했다고 지금 당장 대(對) 러시아 추가 제재를 시행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상황이 허용되면 대러 제재 권한을 사용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가 필수적인 단계들을 밟아간다면 대러 제재를 철회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EU는 지난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점진적으로 대러 제재 수위를 높여왔다. 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친러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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