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진만기자]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주변 아파트값이 연초에 비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서울지하철 9호선 주변 아파트의 연초 대비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0.72%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9호선은 개화~김포공항~신논현역 구간으로 올해 5월말 개통 예정이다.
동별로 보면 잠원동이 9.16%로 가장 많이 올랐고, 공항동 3.24%, 반포동 1.66%, 목동 0.9%, 방화동 0.6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호선 신반포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는 105㎡의 경우 연초 대비 1억6500만원 오른 13억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또 사평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인 반포동 반포자이 200㎡는 1억원 오른 19억50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특히 지하철9호선 개통에 따른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는 강서구 지역이 손꼽힌다. 강서구에서 강남으로 진입하려면 지금까지는 지하철 2호선 당산역까지 차량을 이용했어야 했지만 개통 이후에는 강남까지 30분 이내에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9호선 신방화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인 방화동 한미 52㎡가 연초와 비교해 1500만원 오른 2억500만원, 염창역에서 걸어서 8분 거리인 염창동 강변현대홈타운 109㎡가 1000만원 오른 4억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밖에도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2단지 경우 연초 대비 1000만원~3000만원 올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지하철 9호선 주변 아파트값은 강남 접근성에 대한 경쟁우위 측면 뿐만 아니라 여타 지역과 달리 신규 공급물량이 적었던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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