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산업, 美에 TPP 참여지지 요청..한-미 산업협력채널도 신설
입력 : 2014-12-16 16:13:52 수정 : 2014-12-16 16:13:5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미국이 통상·산업·에너지 장관 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우리나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에 대해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한-미 경제협력을 강화할 새로운 산업협력채널을 만드는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해 마이클 프로만(Michael Froman)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페니 프리츠커(Penny Pritzker) 상무부 장관, 어니스트 모니츠(Ernest Moniz) 에너지부 장관 등과 회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윤 장관의 방미는 한-미 경제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산업협력채널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신산업과 셰일가스 개발 등에서도 협력하고 우리나라의 TPP 참여에 대해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목적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윤 장관은 15일 마이클 프로먼 USTR 대표와 제3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를 열었다"며 "내년 1분기까지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와 한반도역외가공지역(OPZ), 전문직서비스 상호인정(MRA) 등에 대해 후속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또 우리나라의 TPP 협상 참여에 대한 미국의 참여지지를 얻고, 우리나라의 쌀 관세화와 관련해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장관은 이어 페니 프리츠커 상무부 장관도 만나 한-미 FTA 성과를 논의하고 양국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양국 장관은 한-미 FTA 발효 후 새 산업협력채널이 필요하다는데 동감하고 내년부터 '한-미 Commercial Dialogue'를 신설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미 Commercial Dialogue는 2년에 한번 장관급 회의를 열어 산업과 무역관련 주제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현재 미국은 인도와 브라질,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과도 Commercial Dialogue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16일에는 양국 에너지 장관끼리 회담이 열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의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 민-관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라운드 테이블'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한편, 윤 장관의 이번 방미는 지난 2012년 12월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지금의 산업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한지 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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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병호

최병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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