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저축은행이 정상화 궤도에 올라서면서 실적만큼이나 채용시장에서의 위상도 서서히 회복해 가고있습니다.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은 부실 저축은행은 시장에서 거의 퇴출됐다고 판단하고 대형저축은행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한 금융권 취업준비생은 "최근 저축은행의 광고나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접하다보니 자연스레 정상화 되고있다는 인상이 심어졌다"며 "금융권 취업을 바라는 학생들은 저축은행을 지원하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또다른 취업준비생은 "대형저축은행 채용과정은 은행권 취업준비방향과 흡사하다"며 "PT면접 등 많은 준비를 요하는 채용과정을 볼 때 신입공채에 공을 들이는 게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업계 상위권 저축은행의 신입공채 경쟁률은 100:1을 넘어서며 은행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SBI저축은행의 신입공채 경쟁율은 150:1에 달했습니다. 은행권 경쟁률이 100:1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입니다.
OK저축은행도 신입 120명 모집에 2800명이 몰렸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 수록 지원자들의 스펙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펙이 채용 결정기준은 아니지만 지원자 면면을 보면 취업난과 동시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저축은행의 위상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민성입니다.(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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