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엇갈린 경제 성적표..부양기대 불 지펴(상보)
11월 산업생산 전년比 7.2% 증가..예상치 밑돌아
11월 소매판매 전년比 11.7% 증가..기대이상
2014-12-12 15:32:02 2014-12-12 15:32:0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중국이 엇갈린 지난달 경제성적표를 공개했다. 중국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와 투자지표는 호전됐으나, 산업생산이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나 경기 둔화 우려감이 가중됐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7.5% 증가와 직전달의 7.7% 증가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왕타오 UBS 연구원은 "베이징 APEC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산업 생산량이 줄어들었다"며 "여전히 미약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중국 산업생산 증감률 추이 (자료=인베스팅 닷컴)
 
이로써 중국 정부가 내년에 경기 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루이 쿠이지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쯤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한 번아나 두 번 정도 내려가고 지급 준비율도 낮아져 시장에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난 11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해 예상치인 11.5%를 웃돈 데다 1~11월 사이 고정자산투자가 15.8%로 예상치를 넘어선 점이 위안거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전문가는 "중국 경제는 느리기는 해도 조금씩 회복되는 중"이라며 "중국 정부는 여전히 경기를 부양할 만한 다양한 정책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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