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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첫 백악관 방문..오바마와 기념 촬영
2014-12-09 09:24:05 2014-12-09 09:24:1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 왕실의 윌리엄 왕세손이 백악관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윌리엄 왕세손을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측은 "지난 9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의가 영국에서 열렸을 때 영국 왕가는 오바마 대통령을 환대해준 바 있다"며 윌리엄 왕세손을 따로 초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윌리엄 왕세손은 나란히 앉아 기념사진을 찍었으나, 별다른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윌리엄 왕세손(왼쪽)과 오바마 대통령이 기자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백악관을 방문한 윌리엄 왕세손은 이날 오후 위싱턴DC에서 열리는 세계은행(WB) 콘퍼런스에 참여해 코끼리 상아 밀거래와 밀렵 행위를 규탄하는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윌리엄은 최근 허핑턴포스트에 기고를 내고 "야생동물에 대한 범죄는 멸종위기를 불러올 뿐 아니라 인간의 사회와 경제,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윌리엄 왕세손 내외는 지난 7일에 미국에 도착했다. 이들은 이날 저녁 뉴욕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NBA는 윌리엄 왕세손의 야생동물 보호 운동과 야생동물보호 연합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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