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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생아, 男 78.5년·女 85.1년 산다
'2013년 생명표'..출생아 사망 사인은 주로 암과 폐렴
2014-12-03 12:00:00 2014-12-03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 기대수명이 남자는 78.5년, 여자는 85.1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남자는 0.6년, 여자는 0.4년 각각 증가했다.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이 기대수명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한 남자의 기대수명은 78.5년, 여자는 85.1년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자의 기대수명이 남자보다 6.5년 더 길게 나타났다. 남녀차이는 지난 1985년(8.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이며, 작년의 경우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년대비 지난해에는 남녀 모두 출생아 사망확률이 증가한 사인은 악성신생물(암)과 폐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남자는 악성신생물(0.5%p), 폐렴(0.2%p), 고의적 자해(0.1%p)에서 증가했고, 여자는 폐렴(0.4%p), 악성신생물(0.3%p), 뇌혈관 질환(0.1%p)에서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0년, 여자는 2.2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남자는 77.6년, 여자는 82.8년이다.
 
남녀간 기대수명 차이는 우리나라(6.5년)가 OECD 회원국 평균(5.3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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