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십상시 게이트' 연말 정국 뇌관
'정윤회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의혹이 연말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새누리당은 국기 문란에 따른 문건 유출 사건으로 규정하고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주문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야권은 이 사건을 ‘십상시 게이트’로 명명해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실시까지 촉구하며 쟁점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직접 나서 책임자 처벌과 근거 없는 유언비어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이번 사건이 대형 정치 쟁점으로 확산하는 것을 조기에 진화하려 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반전의 기회를 오랜만에 잡은 만큼 결코 놓칠 수 없다는 듯 오히려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당을 향해 산적한 국정 현안에 협조해야 할 때에 정치적 공세는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정윤회 씨를 비롯한 비선 실세들의 국정 농단 의혹은 연말 정국을 격랑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사진=세계일보 제공)
◇담뱃값 한달후엔 2000원 오른다
담뱃값 2000원 인상과 관련한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담뱃값은 오는 1월 1일부터 2000원이 오르게 됐다.
담배가격 인상분 2000원의 약 30%인 594원이 신규 개별소비세로 부과된다.
또 담배소비세는 현재 641원에서 1007원, 지방교육세는 321원에서 443원으로 오른다.
여야 원내대표 합의대로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되, 담배 개별소비세 가운데 20%는 신설되는 소방안전교부세 형태로 지방 정부에 전환키로 했다.
정부는 '종가세' 형태의 담뱃값 인상을 추진했지만 여야는 수량에 따라 같은 금액을 일괄 부과하는 '종량세'로 개정안을 처리했다.
정부는 현재 2500원인 담배가격이 내년 1월부터 4500원으로 오르면 성인남성흡연율이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으로 2016년까지 35%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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