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초 사상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카드사를 상대로 한 원고인단 2차 모집이 실시된다.
법무법인(유한) 바른은 KB국민·농협·롯데카드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홈페이지(classaction.barunlaw.com)를 통해 원고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바른은 지난 9월1일 대형로펌으로는 처음으로 피해자 2000여명을 대리해 1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1차 소송 때와 마찬가지로 개인정보유출로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은 개인 누구나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법원 비용 등 최소 경비만을 포함한 4000원으로 책정됐다.
청구 금액은 주민등록번호·전화번호 등 유출시 20만원, 신용카드번호 및 유효기간까지 유출된 경우 최대 70만원까지 가능하다.
정보 유출된 카드 3사 회원이 아니더라도 개인정보유출이 확인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금융사간 개인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타사 발행 카드번호를 포함한 다른 금융사 관리 개인정보 대부분이 유출되며 간접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법무법인(유한) 바른은 이번 공동소송을 통해 개인정보유출에 따른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바른의 최영노 변호사는 "카드사들이 유출된 고객정보 부당사용에 따른 금전적 피해는 전액 보상하겠다고 하면서도, 막상 피해자들의 정신적 피해보상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피해를 배상 받기 위해서는 소송을 통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바른은 효율적인 소송을 위해 3팀, 변호사 13명이 소속된 공동소송팀을 꾸렸다.
소송수행팀(팀장 김종수 변호사)은 실질적 소송수행을 맡고, 소송지원팀(팀장 최영노 변호사)은 사실관계·법리·국내외 판례 분석을 맡는다. 행정지원팀(팀장 장용석 변호사)은 고객지원 전반을 담당한다.
◇법무법인(유한) 바른은 KB국민·농협·롯데카드를 상대로 추가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2차 원고모집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뉴스토마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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