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3분기 코스닥 기업의 외형은 소폭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부품 업종의 이익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법인 679개사의 연결기준 3분기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조411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대비 10.8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조80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98% 하락했다.
반면 순이익은 9396억원을 기록하며 34.96% 증가했다. IT업종 중 반도체, IT부품, 통신장비 등 IT 하드웨어 업종의 이익이 증가하며 전체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순이익률 역시 3.12%를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0.83%포인트 늘었다. 이는 1000원을 팔아 31.2원을 손에 쥐었다는 뜻이다.
3분기 누적 기준 총매출액은 90조2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08%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4조41000억원)과 순이익(2조6474억원)은 각각 9.8%, 23.1% 감소했다. 3분기까지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0.54%포인트, 매출액순이익률은 0.89%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의 경우 IT업종 중 인터넷, 통신장비, IT부품의 이익 감소세가 뚜렷했다. IT부품주의 경우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2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99% 급감하며 반토막 수준으로 꺾였다. 인터넷과 통신장비 업종 역시 597억원, 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31.7% 급감했다.
반면, IT업종 중에서도 반도체(49.65%), 정보기기(393.39%), 컴퓨터서비스(158.99%), 통신서비스(31.77%) 업종의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되며 대조를 이뤘다.
3분기에는 10곳 중 3곳이 넘는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 분석대상기업 679사 중 437사(64.36%)가 3분기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242사(35.64%)가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말 부채비율은 93.19%로 지난해말 대비 1.10%포인트 감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