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금융감독당국이 역내 다국적 금융회사의 부실이 발생하면 그 처리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8일부터 열린 제4차 한중일 금융감독협력 세미나 및 제2차 고위급 회의에서 참가 당국이 다국적 금융회사 부실에 대한 정보 교환과 부실 발생시 공정한 처리 절차를 수립해 효율적으로 대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3국은 역내 은행감독자 회의체인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및 은행감독자 회의(EMEAP)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EMEAP는 11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회의, 부총재회의 및 실무회의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감독원과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일본 금융청 등은 EMEAP 은행감독실무회의(WGBS)에만 참가하고 있다.
3국 감독당국은 새로운 은행감독기준인 바젤II의 최저 자기자본 규제가 가지는 경기순응적인 성격을 완화하기 위해 최저 자기자본 요구치를 높이는 것보다 호황시 완충자본을 적립해 경기악화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내년 제5차 세미나 및 제3차 고위급 회의는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