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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회장 "KB재건 '골든 타임' 놓치지 말아야"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 회복 의지
2014-11-21 17:48:53 2014-11-21 17:48:53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사진제공=ⓒNews1 )
 
[뉴스토마토 유지승기자]  윤종규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은 21일 KB재건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자며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윤종규 신임 KB금융지주 회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 회복’이라는 우리의 목표가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방향과 목표가 정해지면 KB라는 이름으로 모두 하나가돼 협력하며 선을 이뤄야 한다"면서 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KB금융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리딩금융그룹의 자긍심 회복을 비롯해 고객과의 신뢰회복, 차별화를 통한 그룹의 경쟁력 강화, 등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윤 회장은 우선 모든 제도와 프로세스를 영업 중심으로 바꿔 영업점은 고객과 영업에만 집중하고 본부는 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과 기능을 재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대우받도록 평가와 인사제도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채널을 고객 중심으로 재편해 어떤 경로로 방문해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웃바운드 마케팅도 체계화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정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또 KB금융이 잘하는 소매금융을 더욱 차별화하고 가계부문의 정체와 저성장, 고령화에 대응하도록 소호 및 중소기업금융과 자산관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투자금융(CIB) 분야에서의 수익 기회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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