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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여당, 민심 전할 용기 갖고 대통령 만나야"
2014-11-20 11:21:53 2014-11-20 11:21:53
[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 회동 소식에 "용기 있는 여당 지도부와 그런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의원총회에서 "오늘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회동한다고 한다. 빠른 FTA 비준, 경제 법안, 공무원연금 개혁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분명히 충고 하나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 지도부가 대통령의 일방적인 지시를 받고 오는 게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 지난번에도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에 158명 의원이 줄 서서 서명하고 제출했다"며 "제대로 된 여당인가, 민주주의 국가의 정당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우 원내대표는 더불어 "사자방(4대강사업·해외자원외교·방산비리)은 이미 국민 대부분의 검토가 끝났다. 자체 조사가 끝나고 있다. 새누리당이 질질 끌면 사자방 비리 의혹의 공범, 비호 세력으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 늦기 전에, 공범이 되기 전에 결단 내려달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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