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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신규주택가격 전년比 2.6%↓..2개월째 내리막
70개 도시 중 69곳에서 하락세 포착
2014-11-18 11:20:18 2014-11-18 11:20:2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중국 주요 도시 주택가격이 또 다시 뒷걸음질 쳤다.
 
18일 로이터통신이 중국 국가통계국(NBS) 자료를 근거로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10월 70개 주요 도시 평균 신규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6% 하락해 2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중국 신규주택가격 전년比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전월 대비로는 0.8% 내려 6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69곳에서 전월 대비 하락세가 포착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58곳에서 67곳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베이징 집 값이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1.3% 미끄러졌다. 직전월의 0.4%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상하이 주택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0% 떨어져 직전월의 0.8% 하락보다도 부진했다.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재고 감축을 위해 프로모션과 가격인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중국 주택 가격은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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