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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범정부사고대책본부 18일 공식 해체
2014-11-17 17:48:48 2014-11-17 17:48:55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꾸려진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오는 18일 공식 해체된다.
 
17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4시 마지막 관계기관회의가 진도군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날 자정을 기해 공식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진도군청, 진도실내체육관, 팽목항 등에 파견 나왔던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공무원들은 오는 19일까지 모두 철수하게 되며 별도의 해단식은 하지 않는다.
 
아직 팽목항에는 실종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지난 11일 수중수색 종료 발표 이후 일주일간의 정리 과정을 거쳐 216일간의 공식 활동은 이로인해 마무리 된다.
 
해양수산부는 인양 준비 과정에서 정부와 가족 간의 소통 채널인 '세월호 인양 관련 가족과의 소통 협의회'를 오는 28일까지 꾸린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의 주관으로 관계부서 서기관들과 해양 전문가, 실종자 가족이 지정하는 민간 전문가와 법률대리인 등으로 구성된다.
 
세월호를 인양하는 시기와 방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상여건과 기술, 장비 등을 고려할때 내년 5~6월정도 본격화 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해체와 동시에 사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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