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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정부, 동부와 관계 끊는 실수 저질러"
2014-11-17 07:44:13 2014-11-17 07:44:2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중앙정부가 동부에서 은행 서비스를 중단하고 기업을 철수시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로이터통신)
16일(현지시간)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페트로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왜 키예프 정부가 동부와의 관계를 끊으려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그들은 분명 자금을 모으려 할텐데, 은행 서비스를 폐쇄하는 등 적절치 않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푸틴은 "포로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관련 사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싶다"며 "공개된 계획안이 확대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중앙정부는 2주전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등 동부에서 개최된 총선을 계기로 그 두 지역에서 각종 기업들을 철수시키고 있다.
 
중앙정부는 친러 성향의 동부 분리주의자들이 세운 자치공화국을 인정하지 않는다.
 
한편, 미국을 비롯한 서방 측은 푸틴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개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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