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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월마트 실적 호조로 상승..다우 최고치 경신
2014-11-14 06:37:42 2014-11-14 06:37:42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월마트 실적 호조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40.59포인트(0.23%) 오른 1만7652.7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8포인트(0.05%) 상승한 2039.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1포인트(0.11%) 오른 4680.14에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세계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의 실적이 예상을 웃돌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실제로 월마트의 지난 3분기 주당 순이익은 1.15달러로 시장예상치인 1.12달러를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월마트는 올해 주당 순익 전망치를 4.92~5.0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9달러에 부합하는 것이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30만건을 하회했다는 발표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만2000건 증가한 29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8만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미국 원유 공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4년 만에 처음으로 75달러 선 밑으로 내려가 에너지주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월마트는 호전된 실적은 내놓은 덕분에 4.72% 올랐다.
 
반면, 석유 시추업자인 헬머리치 앤 페인과 네이버스인더스트리는 유가 하락 소식에 각각 6.74%, 3.60% 내렸다. JC페니도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힌 이후 8.5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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