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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주춤'..체감은 10명중 1명은 `실업자`
2014-11-12 15:40:49 2014-11-25 15:17:29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통계청이 처음 발표한 고용보조지표는 사실상 체감실업률이 10.1%에 달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95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만6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 농림어업의 추세적인 취업자 감소세와 지난해 10월 추경사업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공공행정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증가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고용률은 60.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습니다. 또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포인트 올랐으며 실업자 수는 8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통계청이 오늘 세계 최초로 발표한 고용보조지표에는 현재 실업률 통계에는 잡히지 않지만 사실상 실업자로 봐야하는 사람까지 모두 포함한 체감실업률이 담겼습니다. 체감실업률은 공식 실업률 3.2% 보다 훨씬 높은 10.1%에 달했습니다.
 
향후 고용시장은 취업자 증가세 둔화 흐름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작년 11월 이후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 증가세 둔화 압력은 증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진아입니다. (뉴스토마토 동영상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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