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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캐시카이 출격..3000만원대 디젤 SUV 가세
2014-11-11 11:06:38 2014-11-11 11:06:40
◇캐시카이.(사진=한국닛산)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닛산이 11일 서울 용산 블루스퀘어에서 닛산의 첫 디젤 SUV 캐시카이(Qashqai)를 공식 출시했다.
 
캐시카이는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된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판매 200만대가 넘는 닛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한국시장에 내놓은 모델은 올 초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한 2세대 캐시카이로, 2014년 상반기 유럽시장 SUV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올해 부산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한국에 소개됐다.
 
한국닛산은 캐시카이가 디자인, 첨단 안전 기술, 퍼포먼스에서 혁신적인 진화를 이룬 '궁극의 도심형 SUV'라고 자평했다. 출시 직후 영국 왓카(What car?)가 선정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수상, '유로 엔캡(Euro NCAP)' 테스트 최고 등급인 별 5개 획득 등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검증됐다.
 
1.6리터 디젤엔진이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기록하고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 무단 변속기를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15.3km/ℓ(도심 14.4km/ℓ, 고속도로 16.6km/ℓ)로, 유럽 표준 연비(약 20km/ℓ) 수준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다.
 
한국닛산은 캐시카이를 안전기술, 휠 사이즈 등에 따라 총 3가지 사양으로 출시했다. S 모델은 3050만원, SL 모델은 3390만원, 플래티넘 모델은 3790만원이다. 공격적인 가격 책정으로 최근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푸조 2008이나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카 티구안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최근 디젤 SUV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부응해 닛산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캐시카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에 출시했다"며 "향후 캐시카이는 알티마와 함께 닛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주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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