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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9월 근원 CPI 전년比 3.0% 상승..예상 부합
"BOJ 물가 목표치 2% 달성 어려워"
2014-10-31 09:35:13 2014-10-31 09:41:2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일본의 지난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 (사진=위키피디아)
31일 일본 총무성은 지난 9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보다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치다.
 
소비세 인상의 영향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올라 지난 8월의 1.1%에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세 인상 여파로 물가상승세가 둔화돼 일본 중앙은행(BOJ)이 목표로 한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가 달성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베 정부는 지난 4월 소비세를 5%에서 8%로 상향 조정했다.
 
스퍼 콜 JP모건 시큐티지스 전문가는 "소비세 인상 여파가 오랜 시간동안 일본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와타나베들이 지출을 늘리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9월 실업률은 3.6%로 전월의 3.5%보다 0.1%포인트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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