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브릭스(BRICs)국가 중 수익률 회복에 동참하지 못했던 인도펀드가 살아나고 있다.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인도펀드의 주간 평균수익률은 4.95%을 기록해 해외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인도펀드는 이달 초만 해도 1개월 수익률이 -2.03%에 머물며 러시아(13.21%), 중국(11.63%), 브라질(0.73%)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수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이 가운데 'KB인디아주식형자(Class-A)' 5.71%, '미리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주식형자1(CLASS-A)' 2.09%,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주식투자자(H)ClaA' 1.29% 등 1개월 수익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펀드도 있다.
인도펀드의 수익률이 뒤늦게 개선된 것은 3월 들어 인도증시가 물가지표 개선, 추가 금리인하 기대로 7.6%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인도펀드의 수익률 회복이 지속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총선을 앞둔 인도정부의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데다 인도의 재정 적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총선을 앞두고 인도정부가 경기부양책, 금리인하에 나서지만 정책이 먹히지 않는다"며 "재정 적자 확대와 인플레이션이 부담이어서 지속적인 회복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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