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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요금제 따라 멤버십 등급 매월 부여
2014-10-30 11:14:43 2014-10-30 11:14:43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전월 이용한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등급을 매월 부여하는 등 멤버십 체계를 대폭 개선한다고 3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1월부터 요금제에 따라 다음달 즉시 등급을 부여하는 새로운 멤버십 체계를 선보이고, VIP 이상 고객에게는 업계 최대 수준인 영화 예매권 24매와 멤버십 포인트 최대 30만점을 제공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할 예정이다.
 
종전에 일반, 실버, 골드, VIP 4단계로 구분하던 멤버십 등급은 ‘다이아몬드’와 ‘VVIP’ 등급이 신설되어 총 6개 등급으로 보다 세분화했다.
 
지금까지 고객들은 1~2년 동안 연 90만원에서 100만원의 통신료를 납부해야만 무료 영화관람 등의 VIP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편으로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요금제에 따라 최소 1개월만에도 최고 등급의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또 타사가 최고 등급인 VIP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연 6회 무료 영화관람 혜택은 일반 등급인 '다이아몬드' 고객들도 누릴 수 있게 범위를 확대했다. VIP 이상 고객이라면 연간 24매의 영화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즉 타사 고객이 최대 2년간 월 10만원 이상 통신료를 내야 받을 수 있는 6회 무료 영화관람 혜택을 LG유플러스 고객은 69요금제에만 가입해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멤버십 체계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LG유플러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특정 통신사를 장기간 이용하지 않아도 최상위 등급의 멤버십 혜택을 즉시 부여받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관람뿐 아니라 멤버십 포인트 혜택도 강화됐다. 최고 등급인 VVIP는 연간 최대 30만 포인트를 제공받고, VIP는 이전보다 12만점이 늘어난 연 최대 22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잇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고객들도 체계 개편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15년에 한해 기존 등급 기준과 개편된 기준을 비교해 더 높은 멤버십 등급을 부여하기로 했다.
 
요금제 변경에 따라 멤버십 등급이 바뀔 경우 연간 포인트 이용한도도 같이 변경되며, 11월 이후 멤버십 가입 고객은 12월 한 달 간 이용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내년 1월1일 새로운 등급을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을 기념해 11월 한 달 간 LTE8 무한대8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멤버십카드 최초 발급 고객 3600명에게 피자 교환권을 제공한다.
 
양철희 마케팅 담당은 "고객이 비싼 요금을 장기간 부담하지 않더라도 쉽게 멤버십 등급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기존의 틀을 완전히 허물었다"며 "특히 고객 관심이 높은 '영화 혜택'을 타사 대비 월등하게 높여 체감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멤버십 등급 구분(자료=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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