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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 3분기 순손실 기록.."벌금 비용 커"
2014-10-29 16:34:55 2014-10-29 16:34:5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독일 최대은행 도이치뱅크의 3분기 순손실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도이치뱅크는 지난 3분기 순손실 규모가 94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순이익 4100만유로보다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200만유로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 증가한 79억유로로 집계됐다.
 
런던 리보금리 조작 혐의를 비롯한 금융 법규 위반 탓에 법정 비용이 크게 증가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도이치뱅크의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24%나 하락했다.
 
미카엘 조이퍼트 북독일연방은행 애널리스트는 "법정 비용이 많이 부과돼 순손실을 기록한 것"이라며 "도이치뱅크는 올해 안에 모든 비용 문제를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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