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니스 시장을 주목하라"
코트라 '미중일 시장' 설명회
2009-04-06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글로벌 경기침체로 나라별로 새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그린 비즈니스(Green Business)'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코트라는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원희룡 저탄소녹색성장 국민포럼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미중일 그린비즈니스를 잡아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의 연구소와 기업 등 총 9명의 연사가 참가해 각국의 그린 비즈니스의 기회와 활용전략을 제시했다.
 
이들 국가들은 이미 이른바 그린 비즈니스에 관해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실행에 나서는 움직임이다.
 
미국은 전체 경기부양 예산 7870억 달러의 12.7%,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0.7%인 1002억 달러를 녹색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일본은 태양광 에너지 도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때문에 일본 내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뿐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 도입 제약 요인 중 하나인 전력망과 함께 상호보완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전기 자동차와 축전지 분야가 유망 분야로 떠오를 전망이다.
 
중국도 환경 분야 투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 환경투자는 7차 5개년 계획(1986∼1990) 기간 중 476억위안에서 11차 5개년 계획(2006∼2010)에는 1조5433억위안으로 32배나 늘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는 풍력, 수 처리, 태양광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연사로 참가했다.
 
미국 풍력 터빈 제조업체 클리퍼(Clipper)사의 구매 분야 부사장인 이안 클루더레이(Mr. Ian Cluderay)는 미국 풍력발전 시장이 향후 5년간 연 19%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품질과 기술력, 그리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공급업체를 한국에서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샤프(Sharp)사와 아이비엠(IBM)사는 각각의 기술개발과 사업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태양전지 뿐 아니라 원재료 제공과 발전소 운영까지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샤프사는 화석연료와 태양광의 발전단가가 동일한 수준에 이르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 이후의 세계에 대한 구상을 선보였다.
 
IBM은 한국기업과의 기술협력 가능분야로 PV 소재, PV 시스템, CIGS(동(Cu), 인지움(In), 갈륨(Ga), 셀렌(Se)로부터 나오는 반도체 재료) 처리 기술을 꼽았다.
 
중국의 수 처리 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제시됐다.
 
중국 정부는 2009∼2010년간 지출할 4조 위안 경기부양 예산 중 6.5%인 2600억 위안을 하수 및 쓰레기 처리에 사용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최근 각국 정부가 경쟁적으로 그린 뉴딜을 내놓으면서 녹색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기회도 넓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설비 연관 산업인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중장비와 조선 제조업의 기술 수준이 높아 이를 잘 활용한다면 그린 비즈니스 시장을 선점함은 물론 수출의 새로운 돌파구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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