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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獨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2014-10-28 05:49:40 2014-10-28 05:49:40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발표됐던 독일 경제지표가 부진했고 금융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낸 탓이다.
 
◇DAX30 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5.27포인트(0.40%) 내린 6363.46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32.16포인트(0.78%) 하락한 4096.74, 독일의 DAX30지수는 85.19포인트(0.95%) 내린 8902.6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이번 달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약 2년래 최저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독일 싱크탱크인 Ifo는 이날 이번 달 기업신뢰지수가 103.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수치 104.7과 예상치 104.3을 모두 하회할 뿐 아니라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카스텐 브레스키 ING-디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떨어지며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유로존 최대국인 독일 경제가 거의 정체 수준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대형은행 중 25곳이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탈락했다고 발표하면서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부추겼다.
 
실제로 이날 BNP파리바(-1.27%), 소시에테제너럴(2.81%), 도이치뱅크(-1.41%), 로이즈(-1.78%), 바클레이즈(-2.19%) 등 금융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 밖에 에어프랑스-KLM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한다는 보도로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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